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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falga Square



작년 영국, 런던에서의 마지막날.
에딘버러에서 런던으로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이다.
내셔널 갤러리가 있는 이 광장, 지금은 미술관 앞 도로 보수공사로 인해
약간 혼잡스럽긴 하지만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런던에 오면 대영박물관하고 이곳 국립미술관에 꼭 가게 된다.
미술에 조예가 깊다거나 관심이 많은 건 절대 아니지만
그저 미술책에 나왔던 그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즐거움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되기땜시..^^;;

* 인상파 화가 전시실에서 고흐, 모네의 그림을 보고 있는데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왔다. 정장을 한 가이드가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그림에 대한 그의 설명이 정말 우습고, 한편으론 창피하기도 했다.
시끄럽게 목청 높여가면서
" 지금 엑기스만 뽑아서 보여드리고 있는겁니다. "
" 저 그림 아시죠, 르노와르의 그림입니다. 농협 4월 달력에도 있는거죠, 미술시간에도 다 보셨죠? " ㅡㅡ#
순간 그 가이드의 모습이 약장수처럼 보이더군. 이래서 어글리 코리안이란
말이 생겨난 건지도 모르겠다.

by 좋은사람 | 2004/03/20 22:20 | Zoom I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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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버번콕 at 2004/03/21 21:53
가이드의 멘트..ㅋㅋㅋ..
근데 사진..직접 찍은겁니까?..너무 멋지네요.
런던은 출장으로 한번 가본적있는데..일정이 빡빡해 구경도 못했죠.사진보니 더욱 아쉬움이큽니당..내돈으로 갈날을 기대하면서..
좋은밤되세요^^
Commented by 좋은사람 at 2004/03/21 22:29
작년 봄에 스코틀랜드 갔을때 찍은거랍니다.
런던에서 마지막날 정말 날씨 좋았는데,
내셔널 갤러리 구경하고 나와서 테라스에서 찍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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