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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03APR08 - 신들의 섬


Goa Gajah Temple - 코끼리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이다. 아래로 계속 이어지는 숲길이 일품.

바닷가에 위치한 Tanah Lot Temple. 매년 3월이면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이런데서 수양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절경이라서. ㅎㅎㅎ

Taman Ayun Temple. 예전 왕실에서 관리하던 사원이라 정원까지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중국식 건축양식을 느낄 수 있는 곳.

Gunung Kawi Temple. 1300년 전에 지어진 사원이란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바위를 파내고 만들어진 석굴사원이 조용히 숨어있다.
기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Besakih Temple. 발리섬에 있는 사원의 어머니격이라고 한다.
굉장히 규모가 큰 사원이며 계급관을 가지고 있는 힌두교에서 4가지의 신을 한꺼번에 모시고 있는 사원이기도 하다.
3월에 행사(의식)가 끝나서 각각의 사원 내부는 더이상 공개되지 않는다고.
둘러보는 내내 계속 장대비가 내려서 가이드의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이 많다보니 지역주민들의 횡포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 사원을 둘러보는데 별도의 가이드를 고용해야 하며 만약 입고 있는 옷이 반바지라면 '사롱'이라 불리는 천을
빌려 걸쳐 입어야 하는데 이 가격 또한 완전 바가지다. 더군다나 비까지 오고 있다면 우산도 빌려야 하니...-_-;;
동행한 가이드가 절대 부르는 값으로 다 줘서는 안된다며 신신당부를 해서 최초가격에 1/10 가격으로 네고를 했지만..
돌아보는 내내 기분은 별로였다. 옷까지 다 젖어버리고..ㅎㅎㅎ
발리 섬에는 수많은 사원들이 있다. 다 힌두교 사원들이다.
이들 힌두사원들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바로 대칭을 이루는 문(gate) 구조이다.
딱히 사원이 아니더라도 마을 입구나 일반 가정집 입구도 이런식의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좀 복잡한 듯 장황하게 설명해주는데...
대충 요약하면 '조화'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음과 양. 남과 여. 왼쪽과 오른쪽. 남과 북, 동과 서. 등등
지상의 수많은 것들에 신들이 있지만...그것이 결국은 하나로 통합된다는 뭐 그런 식의 해석이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잘 알겠지만...글을 쓰는 이제사 생각하니 좀 귀찮아진다. -_-;;
*
아무튼, 이틀동안 좀 힘들게 돌아다닌 발리섬 투어. 과연 신들의 섬이라 불릴만 하다.
그저저나 신들의 기운을 좀 받아오긴 한걸까? ^^


by 좋은사람 | 2008/04/20 21:03 | Flight Log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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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innamon at 2008/04/21 11:04
발리에도 한번 가보고파요 ~.~
Commented by 좋은사람 at 2008/04/21 12:21
6월쯤에 가시면 날씨도 아주 좋고 여행하기 딱좋답니다. 함 가보세요. ^^
Commented by 블로그 운영자 at 2008/04/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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