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유럽은 힘들어.

같은날, 부모님은 비엔나로 가시고, 난 파리로 갔다.
출발하는 날부터 부모님 여행가시는데 환전해드리느라 정신없었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나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고...비행내내 (지금까지도) 걱정이 든다.
열흘을 다니셔야 하는데...두분이 가시는 걸 깜박하고 한명 분량의 경비만을 환전한 것이다. ㅠ.ㅜ
흠...잘 다니시다 오셔야 하는데...쩝.
나 역시..파리는 처음이었다.
뭐...대부분 가는 곳이 처음이긴 하지만. 다들...빠~리~ 빠~리~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왠지 불길한 느낌. 도착하자 마자 들리는 뉴스가 바로 파리시내 지하철 노동자 파업소식 때문이다.
그래도,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곳이라 생각하고 구경을 하기로 한다. ㅎㅎㅎ
시내구경을 하러 나갔다가 정신을 놓고 다녔는지...발목을 접질렀다.
오후 내내 팅팅 부은 발을 끌고 계속 걸었다. 혼자 나간 길이 아니었기에 그냥 돌아올 수도 마음대로 쉴 수도 없었다.
날씨는 생각보다 추웠고...발목은 계속 쑤셔댔다.
그만한 통증은 감내하고 볼만한 곳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뭐...당시로서는 다른 옵션을 생각할 수도 없었지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계속 서서 일하다 보니 발목 상태가 좀 더 나빠진 듯.
일도 깔끔하게 처리되지 않아 찝찝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입사동기도 만났는데...한마디도 얘기를 나눌 시간도 없었다.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에펠탑이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나? ^^

by 좋은사람 | 2007/11/17 22:32 | Flight Log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soulprovider.com/tb/695340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