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9월 01일
[실크로드] 사망의 바다,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다.



‘사망의 바다를 싸워 이기자. 황량한 사막은 있어도, 황량한 인생은 없다.' - 황타군 해석 ^^




사막을 한참 달리다 보니 주유소를 주변으로 작은 마을이 생겨있었다.
거기에 커다랗게 써있는 문구가 꽤 인상적이다. "死亡" 之海
(친구가 무슨 뜻인지 말해줬는데 나머지 문구는 잘 해석이 안되는군 ㅋㅋㅋ)
암튼 대단한 사람들이다. 중국인들.
사막을 가로지르는 도로의 길이는 약 600여 킬로미터.
한참 더운 여름이라 아무리 좋은 차라도 중간에 냉각수를 충전해주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하물며 이 에어컨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택시는 어련하려구..
중간쯤 지났을까 한번 차를 세우고 냉각수를 채워넣더니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차를 세운다.
뭐...다들 그 기회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 볼일도 보고는 했지만..
슬슬 불안해 진다. 이넘의 택시 이거 제대로 가기는 하는거야? ㅎㅎㅎ
다행히 중간중간에 우물이 있어서 준비해간 냉각수가 다 떨어지고 난 후에는 우물에 들러 물을 보충해야 했다.
거의 8시간 정도를 달려 사막을 가로질렀다.
시계의 시간은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아직 목적지에 닿으려면 몇시간은 더 달려야 한다.
기사아저씨도 우리도 모두들 긴장한채로 불안한 밤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ㅋㅋㅋ
# by | 2005/09/01 20:56 | Silk Road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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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길이 나 있다는 게 어째 어색하긴 하지만...
(제가 너무 그림만 보아온 탓이겠죠)
모래 색은 여전히 내가 꿈꾸던 색이네요.
저 모래가 다 막혀서 건물이 들어설 날이 오겠죠?
그렇게 되기 전에 가 봐야 할텐데...
자전거 정도면 2박 3일 정도면 건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중간 중간에 우물도 있고 마을도 있으니 쉬엄쉬엄 가면 설마 타죽지는 않겠죠..ㅎㅎㅎ
아찔하네요 ^^;;
그래도 좋은 사막 사진 잘 보았습니다.
모래가 하도 뜨거워서 사막 안쪽으로는 많이 못갔어요. ㅋㅋㅋ